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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 꼬마가 신부 아버지? 특이한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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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의 한 결혼식장에서 다섯 살 꼬마가 신부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신부 아버지’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재미있는 결혼식 풍경은 신부 캐롤라인 커티스(32)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전통 결혼 절차를 고집하면서 만들어졌다. 그러나 신부의 아버지는 이미 사망했고 오빠는 결혼식장에 나올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에 다섯 살짜리 어린 조카가 신부와 함께 입장하게 된 것.

최연소 ‘신부 아버지’가 된 조숙한(?) 꼬마 잭 존스는 70여명의 하객들 앞에서 의젓하게 제 역할을 수행해 신부보다 더 주목을 받았다. 신랑 데이비드 모리스(24)도 “허리를 굽혀 손을 넘겨받으면서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고 존스를 칭찬했다.

이 특이한 결혼식을 만든 신부 커티스는 “존스가 자랑스럽다.”며 “내 동생과 계속해서 연습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른들도 어려워하는 결혼 절차를 실수 없이 해내서 기쁘다.”고 ‘꼬마 아버지’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 소식을 전한 영국 ‘더 선’지는 “가족들은 기네스 기록이 될 수 있을지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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