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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졸려” 지구온난화에 지구촌동물 시름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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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동물들이 시름시름 졸고있다.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로 동물들이 일사병에 걸려 무력감에 빠져든 것.

특히 이상 고온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유럽에서는 사람은 물론 동물까지도 한낮의 더위를 피해 수면을 취하고 있다.

그리스와 같은 남부유럽권은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7~46도까지 치솟아 지친 표정이 역력한 동물들이 동물원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유럽의 각 동물원들은 동물들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물을 뿌리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나 급기야 물부족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동물은 주로 고지대에서 서식하는 토끼과의 ‘쥐토끼’이다.

서늘한 고지대에 서식하는 쥐토끼들이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멸종위기에 처했기 때문.

동물학자 크리스 레이(Chris Ray)는 “날로 더워지는 공기가 고지대까지 올라와 고온에 약한 쥐토끼들이 죽어가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런 상태가 계속 유지된다면 향후 100년 안에 쥐토끼들의 모습을 더 이상 찾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日연구팀 “‘육식’이 지구 온난화를 앞당긴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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