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타인 휴대전화 ‘도청프로그램’ 중국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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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타인의 휴대폰을 도청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고가에 판매돼 논란이 일고있다.

중국 정보통신 전문일간지 신시스바오(信息时报)는 26일 “광저우(广州)에 휴대폰 도청 프로그램 매매가 성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6800위안(한화 약 83만원)의 고가로 판매되고 있는 이 도청 프로그램의 이름은 ‘워디’ (Xwodi)

피도청자의 휴대폰으로 무선인터넷에 접속, 해당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한후 6800위안에 구매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도청프로그램이 설치된다.

이같은 간단한 과정을 거치면 피도청자가 통화중일 때 언제든 도청이 가능할 뿐 아니라 피도청자의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전화번호 목록과 문자메시지까지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도청중일 때에는 피도청자가 도청자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피도청자의 휴대폰에 ‘Symbian(모바일용 OS)’이 탑재되어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 프로그램의 판매자는 “업무상 라이벌이나 애인을 감시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찾는 사람이 많다.”며 “며칠 전 유명회사의 사장도 구매해갔다.”고 밝혔다.

광동화안롄허(广东华安联合)법무사무소 딩이위안(丁一元)변호사는 “타인의 허락 없이 정보를 얻는 것은 엄연한 사생활 침해에 속하며 만약 유출된 정보로 인해 피도청자가 피해를 봤다면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불법 프로그램의 매매는 법률에 따라 공안기관의 처벌 대상이 된다.”며 “만약 이를 알고도 신고하지 않는다면 사용자 또한 위법의 댓가를 치뤄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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