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한 감옥 재소자들의 춤 영상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것은 필리핀 세부(Cebu)에 위치한 한 감옥의 단체 아침 운동. 매일 아침마다 재소자들은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대표 인기곡 ‘스릴러’(Thriller)와 같은 팝음악에 맞춰 운동을 시작한다.
영상 중간에는 여장을 한 남성 재소자가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재소자들의 춤동작에 한 껏 흥분한 표정도 짓는다. 재소자들은 이따금씩 ‘좀비’(zombie)를 연상케하는 표정과 손짓으로 춤을 즐기는 표정이다.
이 동영상의 제작자로 알려진 바이런 가르시아(Byron Garcia)는 “‘스릴러’에 맞춰 운동하는 재소자들은 마치 감옥 생활을 즐기는 것 같았다.”며 “단지 감옥에서의 일상 생활을 알아보고 싶었다.”고 제작 동기를 밝혔다.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네티즌 ‘SlideGirl345’는 “그 곳에서 휴가를 보내면 내 인생 최고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kappy131’은 “이런 일이 필리핀에서 일어나고 있다니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고 의견을 달았다.
이밖에도 유튜브에는 영화 ‘시스터액트’(Sister Act)에 삽입되어 한층 인기를 끌었던 퀸의 ‘라디오 가가’(Radio Gaga)곡에 맞춰 춘 영상도 있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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