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순간에 그가 있었다. ‘돌아온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이 유로2008 조예선 탈락위기에 몰린 잉글랜드를 구했다.
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뉴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유로2008 E조예선에서 잉글랜드는 오언골등에 힘입어 이스라엘을 3대 0으로 제압했다.
경기전 조 4위에 처져 예선탈락 위기에 몰린 잉글랜드는 데이비드 베컴, 웨인 루니등 에이스들의 부상으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경기시작 20분만에 숀 라이트 필립스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후 후반 4분 오언의 골과 후반 21분 마이카 리처즈의 헤딩골로 이스라엘을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5승 2무 1패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골득실차로 E조 2위로 올라서면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에 한발 다가갔다.
한편 같은 조 히딩크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도 복병 마케도니아를 3대 0으로 제압하고 조 1위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