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美 일부다처종파 “女부족하니 男청소년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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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부족하니 남자 청소년은 나가라.”

미국 내 일부다처종파(FLDS·Fundamentalist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에서 최근 내부문제로 남자 청소년들을 추방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보도했다.

신문은 11일 “유타주등에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이들 집단에서 추방을 당하거나 스스로 종교가 싫어 도망나온 청소년들이 6년 동안 수백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신문은 이 종교집단이 청소년들을 외부로 추방하게 된 원인에 대해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신문은 “한 남성이 최소 3명의 여성과 결혼해야 하는 일부다처제를 유지하기 위해 집단 내 남성의 수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집단에서 여성 부족 현상이 심해진 것은 1990년대. 선지자로 추앙받던 루런 제프스가 수십명의 젊은 여성을 아내로 삼은 이후이다. 2002년 루런이 사망한 뒤 지도자 자리를 승계한 아들 워런 제프스는 아버지의 아내를 모두 수절시키고 자신의 측근에게 더 많은 여성을 아내로 두게 했다.

워런은 60명의 아내를 두었으며 미성년 성폭행과 강제결혼 혐의로 현재 감옥에 있다.

한편 FLDS 1만명의 신도들은 콜로라도 시티와 인근 유타주에 주로 거주한다. 이곳에서 남성들은 최소 3명의 아내를 거느리지 않으면 지고(至高)의 천국에 이를 수 없다고 배운다. 또 12~13세의 소녀를 포함한 미성년 여성은 대개 나이 많은 남자와 강제로 결혼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나우뉴스 명 리 미주통신원 myungw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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