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디 워’에서 주인공 이든(제이슨 베어)의 친구 브루스로 출연한 크레이그 로빈슨(Craig robinson)이 영화의 미국 개봉을 앞두고 연예 뉴스사이트 ‘언더그라운드 온라인’(UGO.com)과 인터뷰를 가졌다.
로빈슨은 “시나리오를 처음 받은 것이 벌써 3년 전이다.”라며 “당시 데모 그래픽을 보고 ‘이거 엄청난데’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영화의 스토리를 자세히 설명한 로빈슨은 고질라와 비교된다는 지적에 “고질라와 유사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동양 용(龍)을 모티브로 한다는 점에서 비슷해 보일 수는 있다.” 면서 “그러나 (디 워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전통과 사랑과 용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또 그는 “어려서부터 정의의 기사에게 죽는 용만 봤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전혀 새로운 용을 알게 됐다.” 면서 “영화 속의 선한 용을 진심으로 응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심형래 감독에 대한 말도 빠트리지 않았다.
할리우드 감독들과 심 감독을 비교하는 질문에 로빈슨은 “영화에 대한 열정은 똑같다. 그는 이 작품에 확신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로빈슨은 한국에서의 성공에 이어 미국에서도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영화 ‘디 워’는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내 200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