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식(35·팀尹)이 또 다시 완벽한 암바를 선보이며 2연승을 올렸다.
윤동식은 17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K-1 히어로즈 미들급 토너먼트 슈퍼 파이트(85kg급)에서 크로아티아의 제르그 갈레시크(28·크로아티아)를 1라운드 1분 29초 만에 암바로 제압했다. 지난 6월 K-1 다이너마이트 USA 대회에서 ‘타격 몬스터’ 멜빈 마누프(31.네덜란드)에게 암바승에 이어 2연승이다.
윤동식의 암바 앞에 무릎을 꿇은 제르그 갈레시크는 ‘리틀 크로캅’이라 불릴 정도의 뛰어난 타격가. 지난 6월 K-1 다이너마이트 USA 대회에서 마누프에게 암바승을 거둔 윤동식은 갈레시크까지 압도하며 타격가에게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타격에 맞서면서 테이크다운 상태로 몰고가 관절기술로 끝내겠다.”고 승리를 예고했던 윤동식은 자신의 시나리오대로 경기를 마친 후 “히어로즈 라이트헤비급 토너먼트가 개최되면 챔피언 벨트를 감아보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이날 메인이벤트인 미들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J.Z. 칼반이 안드레 디다를 암바로 꺾고 토너먼트 2연패를 달성했다.
/나우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