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일 실시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71)전 관방장관이 당선된 가운데 프랑스의 한 유명일간지가 그의 사진을 잘못 게재해 일본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프랑스 일간지 피가로는 22일자에 후쿠다 전 관방장관 기사를 게재하면서 그의 사진이 아닌 아소 다로(麻生太郞· 67) 간사장의 사진을 싣는 실수를 했다.
신문은 ‘일본 보수파의 핵심인물’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후쿠다 전 관방장관이 급부상하게된 배경을 분석하며 아소 다로에 대해서는 ‘실언벽(失言癖)’이 있는 파퓰리스트(Populist)라고 소개했다.
이 같은 실수에 대해 일본 언론은 “후쿠다의 지명도가 아소 다로보다 상대적으로 낮아서 그런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자민당 총재가 된 후쿠다는 오는 25일 의회의 지명절차를 통해 총리로 확정되며 이날 중 새 정권을 발족할 계획이다.
사진=TBS방송 캡쳐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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