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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짝퉁 디즈니’ 이번에는 日캐릭터 무단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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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디즈니랜드로 유명해진 중국의 스징산(石景山)유원지가 이번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인기 캐릭터를 무단 도용해 논란을 낳고 있다.

문제의 스징산 유원지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놀이기구가 설치된 대표적인 가족공원. 지난 5월에는 지적소유권 침해 혐의로 미국 월트디즈니사의 제재를 받자 자사 고유의 캐릭터를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디즈니 캐릭터를 철거했다.

그러나 이후 유원지 고유 캐릭터를 개발하겠다는 방침과 달리 이번에는 일본의 인기 만화 캐릭터가 곳곳마다 눈에 띄어 터무니없는 눈속임을 펼치고 있다는 반응이다.

유원지 중심부분에 위치한 회전그네에는 만화 ‘세일러문’ ‘CC사쿠라’ 의 캐릭터들이 면면마다 그려져 있으며 안쪽 벽에는 ‘톳토코햄타로’의 주인공이 어설프게 그려져 있다.

이같은 캐릭터의 무단도용에 대해 대부분의 일본 네티즌들은 게시판에 항의의 댓글을 남기며 스징산 유원지측의 시정을 촉구했다.

네티즌 ‘f/oTrzjH’는 “햄타로의 눈과 코를 저렇게 사실적으로 묘사하다니 놀라울 뿐”이라는 의견을 남겼으며 ‘:rHsbQiHX’는 “남의 나라 캐릭터를 훔치는 이런 나라가 WTO가맹국이라니 우습기만 하다.”고 꼬집었다.

이외에도 “이 문제는 일본 정부가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할 것”(みね) “저작권 문제로 시끄러워질까봐 디즈니 캐릭터를 지우고 다시 일본 캐릭터를 사용하는 것은 앞뒤가 안맞는 이야기”(zaq)와 같은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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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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