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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연구팀 “아빠 전업주부, 아들에게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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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은 아들을 위해 집 밖으로 나가라.”

아빠 전업주부가 남자아이의 교육에는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교(University of Bristol) 연구팀이 6000개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정환경 조사에서 아버지가 집에 있는 시간이 지나치게 많은 가정의 남자아이들이 취학시 또래 아이들에 비해 ‘학습준비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남자아이들은 전통적인 성역할에 대해서 부모의 역할 분담을 보고 배운다.”고 밝혔다. 아버지가 집에 있는 모습을 보면서 ‘자립’의 필요성에 대해 둔감해진다는 것.

이어 “이 결과만으로 부모의 역할이 남자아이들의 장래를 결정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전업주부 남편’과 ‘아이와 떨어져 일하는 여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 마련을 촉구하는 자료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엘리자베스 워시브룩(Elizabeth Washbrook) 박사는 “어렸을 때 주당 15시간 넘게 아버지의 보살핌만을 받은 남자아이들은 학습발달이 더딜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에게는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한데 일하는 여성의 경우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와 피로 때문에 아이가 원하는 ‘모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자아이의 경우에는 부모의 역할과 교육발달 사이에 큰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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