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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넓적부리도요새’ 中서 무리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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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멸종위기 1급인 ‘넓적부리도요새’ 8마리가 한꺼번에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넓적부리도요새는 전 세계에 약 300여쌍 밖에 남지 않은 희귀새로 몸길이는 약 17cm이며 부리가 검고 끝이 주걱모양이다.

국내에서도 새만금등에서 간혹 발견돼 일본, 러시아등지의 학자들이 찾아와 연구활동을 벌인바 있다.

넓적부리도요새들이 발견된 곳은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중국 푸젠(福建)성의 민장(閩江)일대이며 야생동물보호협회에서는 이곳을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야생동물보호협회의 조사위원 천린(陳林)씨는 “푸젠성에서 이러한 멸종위기 동물이 무리로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천씨는 “이 새들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보기 힘든 새”라며 “또 크기가 작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생김새가 세가락도요새와 매우 흡사하다.”며 “세가락도요새의 무리안에 들어가 있는 한 두마리의 넓적부리도요새를 찾는 일은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넓적부리도요새는 주로 베트남 북부와 중국 남부, 갠지스강 삼각주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 중국인 조류학자는 “민장에서 무리지은 넓적부리도요새가 발견된 것은 그 일대에 식물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라며 “전 세계가 이 새에 큰 관심을 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수량이 유지되기는 커녕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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