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0kg 종양을 달고사는 ‘선풍기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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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무뿌리처럼 몸이 변하는 희귀병을 앓는 ’나무인간’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낸 가운데 포르투갈에는 10kg이나 되는 종양을 얼굴에 달고 다니는 남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소개된 주인공은 포르투갈에 사는 51세 주제 메스트레(Jose Mestre).

주제는 14세 때부터 입 주변에 종양이 생기기 시작했지만 치료를 미루는 사이 종양은 점점 커지면서 얼굴을 덮기 시작했다. 식사가 힘들어질 정도로 종양이 커지고 나서야 병원을 찾은 주제는 의사로부터 종양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방해돼 생명까지 위험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현재 주제의 얼굴을 덮고 있는 종양은 무려 38cm의 크기에 무게는 10kg에 달하며 한쪽 눈은 이미 실명되었고 얼굴 기관의 상당부분이 마비된 상태이다.

인터뷰에서 주제는 “종양이 커지면서 바깥출입이 두려워졌다.”며 “나는 포르투갈에서 가장 추하고 못생긴 남자”라며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최근 영국의 유명한 안면 외과의사인 허치슨(Hutchison)을 만나 희망을 품게 되었다. 그의 소식을 들은 허치슨이 수술을 받아 볼 것을 권유한 것.


허치슨은 “주제의 수술은 12시간이 넘게 걸리는 대 수술”이라며 “그가 다시 건강과 웃음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제는 현재 수술을 위해 런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사연은 오는 6일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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