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대선

鄭 “겸허히 수용” 昌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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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무소속 이회창 후보 등 패자들은 19일 밤 대선 결과가 발표된 뒤 각자 승복 기자회견을 갖고 패배를 인정했다.

그리고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통합신당 정동영 후보는 이날 밤 9시20분쯤 당산동 당사에서 승복연설을 통해 “저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이명박 당선자가 나라를 위해서 잘해줄 것을 바란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정 후보는 이어 “저는 오늘 비록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나라와 국민을 위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며 당 재건을 위해 노력할 뜻을 밝혔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선거상황실에서 “저는 이번에도 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꿈을 이루고 싶었지만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선거결과에 승복했다.

이 후보는 이어 “저 이회창, 이제 한 알의 씨앗이 되고자 한다. 어떤 고난과 시련이 닥치더라도 이 길을 갈 것”이라며 내년 4월 총선을 겨냥해 신당 창당 등 정치적 행보를 계속할 뜻을 분명히 했다.

●文 “나의 꿈 꼭 실현 시킬 것”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영등포 당사에서 “저를 찍어 주신 유권자 여러분의 꿈과 열정을 꼭 앞으로 실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태안 기름유출사고현장 자원봉사활동을 마치고 문래동 당사로 돌아와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국민 여러분께서 해주신 그 지지를 밑거름으로 해 다시 비상하겠다.”며 재기의 뜻을 밝혔다.

●權 “다시 비상하겠다” 濟 “백의종군”

민주당 이인제 후보도 ‘국민과 당원 동지들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또다시 국민의 뜻을 받드는 데 실패했다. 민주당을 재건하는 일에 백의종군할 결심”이라고 말했다.

글 / 서울신문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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