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가장 추한 사람을 뽑아라” …中행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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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가장 추한 외모를 가진 사람을 뽑는 행사가 열려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되고있다.

지난 21일 중국 선전(深甽)시에서는 ‘가장 추한 사람을 뽑는다.’는 내용의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를 주최한 한 소방용품 생산기업측은 “추한 외모를 가진 사람들도 당당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주최측은 대회 진행자로 세련된 외모의 미인을 내세워 참가자들과 묘한 대조를 이뤘다.

참가자들은 100위안(약 1만 2000원)의 장려금과 함께 행사 진행자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1위를 차지할 경우 1만 위안(약 127만원)상당의 상금이 지급된다.

그러나 이 같은 행사에 대해 많은 시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시민은 “상처입은 사람들의 인권은 존중하지 않은 채 짧은 순간의 눈요기를 위해 그들에게 더욱 아픔을 주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600여개에 달하는 댓글을 달고 관련기사 게시판을 만드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 ‘58.39.*.*’는 “나는 저 진행자를 마음이 가장 추한 인간으로 뽑고 싶다.”고 비난했고 ‘58.253.*.*’은 “자신의 아픈 외모를 내보이면서 상금을 타려는 그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온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사고로 두 팔을 잃은 한 남자가 1위를 차지해 1만 위안의 상금을 얻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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