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총 2008명의 참가자들이 줄다리기를 위해 길게 두 줄로 늘어서 장관을 이루었다.
경기를 주최한 후난시 관계자는 “이 대회는 2008 베이징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열렸다.”며 “한 항공회사가 무료로 공중촬영을 맡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이 너무 많아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면서 “27명의 심판과 수 만명의 시민들이 몰려 열기가 대단했다.”고 덧붙였다.
참가자 2008명은 대부분 후난 대학 학생으로 참가자 대표는 “올림픽을 향한 청년들의 열정을 보여주고 싶어 참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이 경기를 통해 우리 모두 함께 해야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치면 올림픽 개최 성공도 문제없을 것”이라며 웃었다.
한편 이날 대회에 사용된 줄은 길이 1000m에 무게만 3t에 달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