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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뇌신호 받아 움직이는 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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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숭이의 뇌신호를 받아 인간처럼 움직이는 휴머노이드가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듀크 대학과 일본 국제전기통신연구소(JST)에 의해 공동 개발된 이 휴머노이드는 원숭이의 뇌신호를 받아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세계최초의 인간형 로봇.

이 로봇은 원숭이가 걷는 속도 등에 기초한 데이터에 즉각 반응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연구팀은 미국에서 2족 보행하는 원숭이의 뇌 영역(주로 운동을 주관하는 부분)에 약 100개의 전극을 꽂아 뇌신경세포로부터 발산되는 전기신호를 수집, 수식을 사용해 데이터화 했다.

또 일본에 있는 로봇에게는 원숭이의 걷는 속도와 관절의 움직임 등을 포함한 데이터들을 입력했으며 미국에 있는 원숭이가 2족 보행을 시작하면 1초내에 송신된 데이터를 기초로 즉각 움직이기 시작했다.

몸길이 155cm·무게 85kg인 이 로봇은 51개의 관절을 가져 원숭이의 걸음에 맞춰 다리를 움직일 수 있었으며 이같은 로봇의 움직임은 모니터 화면을 통해 미국 연구팀에 송신되었다.


JST의 가와히토 미쓰오(川人光男) 뇌정보연구소장은 “5~10년 이내에 인간 뇌의 신호에 맞춰 로봇이 걷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이번 실험은 미래에 몸이 불편한 사람을 보조하는 파워슈트의 개발이나 신문 등을 가져다 주는 조력로봇 개발에도 응용될 것”이라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사진=요미우리신문 인터넷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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