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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너 집 주인 만난 ‘불운한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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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운이 없을 수가…

최근 미국에서 일어난 도난 미수사건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플로리다에 살고 있는 53세의 마고 포스터(Margo Foster)는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거실에 있던 도둑과 마주쳤다.

도둑은 그녀를 보고 뒷마당을 통해 도망가기 시작했다.

포스터의 귀중품이 든 가방을 짊어진 도둑은 나무담장 등 각종 장애물을 넘으며 일곱 블럭이 넘는 거리를 도망쳤으나 결국 포스터의 손에 잡히고 말았다.

포스터가 가라데와 킥복싱, 쿵푸 유단자일 뿐 아니라 40년간 마라톤 선수로 활약해왔던 ‘실력자’였기 때문.

포스터는 “‘열심히 뛰어봐라. 너는 절대 내 손을 벗어날 수 없어’ 라고 외쳤다.”며 “담장에서 도둑을 끌어 내린 뒤 무릎으로 그의 가슴을 쳐 다운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도둑을 연행한 경찰은 “마라톤과 쿵푸에 능한 집 주인을 만난 도둑은 정말 운이 없었다.”며 “포스터는 오랜 시간동안 쌓아온 운동실력으로 민첩하게 행동할 수 있었지만 자칫 위험할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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