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베이징올림픽을 비롯해 2010년 월드컵 예선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착용하게 될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후원사인 (주)나이키스포츠코리아는 대표팀 소집일에 맞춰 27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강당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나이키는 이날 유니폼 외에도 선수들이 훈련과 여행 중에 착용하게 될 트레이닝복과 일상복 등을 함께 선보였다.
나이키측은 “새로운 유니폼은 ‘공격축구형 유니폼’을 컨셉트로 선수들의 공격력을 강화시키는데 중점을 두어 개발했다.”고 밝혔다.
디자인적으로는 기존 유니폼의 상하의 색상은 그대로 유지했으나 홈 유니폼 상의의 배번은 식별력을 높이기 위해 파란색에서 흰색으로 바꾸었다. 또 호랑이 문양의 빗살무늬와 ‘투혼’ 글씨를 목 안깃에 넣어 한국의 이미지를 살렸다.
나이키측은 “개발과정에서 대표팀 선수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꼼꼼히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며 “박지성이나 백지훈 등 유니폼 착용 테스트를 해본 선수들은 신축성 있는 소재와 착용감에 만족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한편 새 유니폼은 오는 30일 칠레와의 경기를 통해 그라운드 위에서 첫 선을 보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