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그의 연인 애드난 갈립과 지난달 초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미국 주간지 스타매거진이 보도했다.
스타매거진은 “브리트니와 그의 애인은 멕시코에서 약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며 “최근 브리트니가 ‘어머니가 내 남편과 잤다’고 주장했을 때 말한 남편이 바로 애드난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잡지는 “브리트니는 처음엔 애드난을 거부했지만 나중에는 결혼을 위해 그에게 27만3천달러(약 2억5700만원)를 안기며 이혼을 재촉하기도 했다.”며 브리트니가 결혼에 집착했다고 전했다.
이어 잡지는 “애드난은 이혼 후 다시 결혼식을 올릴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애드난은 아직 전 부인과의 법적인 부부관계를 정리하지 못한 상태다.
잡지가 보도한 브리트니의 세 번째 남편 애드난은 파키스탄계 영국인이며 직업적인 파파라치로 알려졌다.
브리트니는 지난달 13일 할리우드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애드난과의 결혼을 예고한 바 있지만 당시 양측 가족들 모두 결혼할 경우 법적 대응까지 고려할 정도로 격렬히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이슬람교도인 애드난의 부모는 아들에게 “죽이겠다.”며 협박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스타매거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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