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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佛희귀병 환자 “안락사 시켜달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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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에서 불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한 여인이 정부에 안락사 허용을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플롱비에르-레-디종에 사는 샹탈 세비르(52세)는 얼굴에서 자라는 거대한 종양으로 지난 2002년부터 투병중이다.

전직 교사이자 세 아이의 어머니인 샹탈은 ‘품위 있는 죽음’을 맞고 싶다며 지난 주 사르코지 대통령 앞으로 한 통의 편지와 자신을 촬영한 비디오 테잎을 보냈다.

샹탈의 정확한 병명은 후신경모세포종(esthesioneuroblastoma)으로 이는 코에 생기는 희귀한 악성 종양이다. 그녀는 이 병으로 신체의 거의 모든 감각을 잃었으며 작년에는 시신경까지 손상돼 앞을 볼 수 없는 상태다. 이 병은 세계적으로 지난 20년간 200명에게서만 나타난 희귀한 불치병으로 알려져 있다.

샹탈은 “한 번 통증이 시작되면 극심한 고통이 최대 4시간 가량 지속된다.”며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녀는 현재 ‘품위 있게 죽기’ 위해 안락사가 허용된 스위스로 떠날 채비를 마친 상태다.

한편 네덜란드와 벨기에, 스위스와 같은 많은 유럽 국가들이 안락사를 승인하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현 프랑스 정부는 이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하은 기자 haeun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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