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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부부, 성매매 조직 운영해 수억 벌었다…현장 급습해보니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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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잉글랜드 햄프셔주 올더샷에서 성매매 조직을 운영하던 리웨이공(45)과 둥야펑(53)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영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부부가 현지에서 인신매매 및 성매매 조직을 운영하다 적발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잉글랜드 햄프셔주 올더샷에 거주하던 리웨이공(45)과 둥야펑(53)은 거주 지역 내 여러 건물을 성매매 장소로 이용하고 여성들을 고객과 만나게 했다.

영국 중대 조직범죄 전담반은 2023년 11월 올더샷의 한 건물이 성매매 장소로 의심된다는 우려를 접한 뒤 현장 방문 조사를 시작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침실에 속옷만 입은 채 피임 기구, 성관계 용품 등을 소지하고 있던 여성이 발견됐다.

당국은 올더샷의 여러 건물에 대한 영장 집행을 통해 리씨와 둥씨의 위조 신분증 12개, 휴대전화 10대, 노트북, USB 메모리 등 다양한 물품을 압수했다. 또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현금 약 19만 파운드(한화 약 3억 7700만원)를 확인했다.

휴대전화 분석 결과 중국 출신 부부인 리씨와 둥씨는 주로 중국인 여성에게 취업 알선을 해준다며 접근한 뒤 성매매에 동원했다. 부부는 여성들을 여러 건물로 분산된 성매매 현장에 보내며 대금 지급을 조율하는 등 체계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부부의 성매매 사업 과정에서 일부 피해 여성들은 착취를 당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 알선 및 착취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 13일 윈체스터 형사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리씨는 2년 1개월, 둥씨는 2년 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중범죄 전담반 소속 형사인 폴 재럿은 “두 사람은 취약한 여성들을 표적으로 삼아 착취하는 조직범죄를 저질렀다”면서 “피해 여성들은 부부의 금전적 이득을 위해 통제되고 성매매에 이용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현대판 노예제도, 인신매매 및 착취에 대한 신고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관련자들을 법정에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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