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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대학팀 “5년 안에 트랜스포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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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트랜스포머’의 로봇들처럼 스스로가 변형·합체해 움직이는 최첨단 로봇이 개발될 전망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요크대학교(University of York)와 웨스트잉글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the West of England)의 대변인은 “자발적으로 합체한 후 좀 더 큰 모양의 로봇으로 변신하는 각설탕 크기의 ‘인공지능 정육면체’(이하 큐브)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일명 ‘트랜스포머 프로젝트’에는 유럽연합(EU)이 조성한 무려 460만 파운드(한화 약 93억원) 이상의 개발비가 들어 갈 예정이며 향후 5년안에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의료현장·우주탐험·구조 작업 등 다양한 현장에서 쓰이게 될 인공지능 큐브에는 초소형 크기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가 탑재되며 다른 큐브들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적외선이 사용된다.

또 큐브들끼리 자발적으로 연결되면 에너지와 정보를 서로 공유해 보다 큰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으로 변신하며 작은 손상을 입어도 ‘셀프-힐링’(스스로 치유하는 기능)기능을 발휘할수 있다.

웨스트잉글랜드 대학교의 알란 윈필드(Alan Winfield) 박사는 “큐브들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하거나 합체하는 등 높은 적응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예를들어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곳에 수백개의 작은 인공지능 큐브들을 떨어뜨려 불필요한 파편·이물질을 제거시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간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인공큐브들이 어떤 작동방식으로 스스로 연결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영화 ‘트랜스포머’의 한 장면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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