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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양조위·유덕화와 연기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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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 한경(韓庚·20)이 지난 20일 2008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선발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23일 한경은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닷컴’(www.163.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성화 봉송 주자로 뽑혀 매우 영광이라는 뜻을 밝혔다.

한경은 “팬들 덕에 이렇게 큰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면서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슈퍼주니어의 다른 멤버들도 올림픽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농담 삼아 내가 성화를 봉송할 때 옆에서 모두 함께 뛰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또 한경은 이날 인터뷰에서 과거 수영선수로 활약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경은 “어렸을 때 단거리·장거리 수영선수로 활동했었다.”면서 “올림픽에 출전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수영 종목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경은 류더화(劉德華·유덕화),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함께 작품을 찍는 것이 꿈”이라고 고백해 연기자로서의 욕심을 드러냈다.


한경은 “연기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특히 류더화와 량차오웨이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라며 “기회가 있다면 꼭 그 분들과 함께 작품을 찍고 싶다.”고 희망했다.

한편 성화 봉송 주자로 선발된 한경은 8월 6일부터 8일까지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성화 봉송 활동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163.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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