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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임창용, 충격적인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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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일본프로야구 데뷔 후 두 경기 만에 첫 세이브를 따낸 임창용(32.야쿠르트 스왈로스)을 집중 조명하기 시작했다.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와 ‘스포츠닛폰’은 30일 인터넷판에서 ‘충격적인 데뷔전’ ‘새로운 수호신 등장’등을 써가며 임창용의 호투를 비중 있게 전했다.

임창용은 전날 요미우리 전에서 6-3으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첫 세이브를 올렸다.

일본 언론이 강렬한 인상을 받은 건 임창용의 최고 구속과 요미우리 톱타자 다카하시 요시노부와 승부였다.

’스포츠호치’는 임창용이 다카하시에게 5구째 몸쪽 약간 낮은 쪽에 시속 156㎞짜리 빠른 볼을 꽂아 넣었고 멍하게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세이브를 올렸다며 ‘충격적인 데뷔전’이었다고 소개했다.

’스포츠닛폰’은 임창용의 독특한 투구폼에 집중했다. 사이드암으로는 보기 드물게 150㎞이상 강속구를 뿌리는 임창용에 대해 이 신문은 공이 측면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스리쿼터’ 형태에서 빠르게 나온다고 분석했다.

임창용은 경기 후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컨디션은 최상이다. 날이 더워지는 6월께면 구속은 더 나온다. 지금 이 페이스라면 40세이브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나”며 자신 있게 말했다.

일본 언론은 임창용을 한국프로야구에서 통산 168세이브를 거둔 ‘한국산 익스프레스’라면서 오른쪽 팔꿈치 수술에서 돌아온 그가 일본에서 화려한 부활을 준비 중이라고 전망했다.

다카다 시게루 야쿠르트 감독도 임창용에 대한 높은 신뢰를 나타냈다. 그는 “(마무리 경쟁자) 이가라시 료타가 왼쪽 허벅지 근육통을 앓고 있지만 임창용이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믿음을 보냈다.

변화구 대신 강속구와 넘치는 파워를 앞세워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인 임창용이 일단 첫 단추를 잘 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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