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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전용 웨딩드레스 英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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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나와도 괜찮아요.”

과거에는 혼전 임신을 감추기에 급급했지만 최근에는 불룩한 배를 드러낸 채 웨딩드레스를 입는 여성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부푼 배에 맞는 드레스를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 전용 드레스가 아닌 큰 사이즈의 일반 드레스를 입는 예비신부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여성들을 위한 임산부 전용 웨딩드레스 숍이 영국에서 오픈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런던 서부의 치즈윅(Chiswick)에 오픈한 이 웨딩드레스 숍은 트레이시 윌킨슨(Tracey Wilkinson·31)이라는 젊은 여성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임신 7개월째에 결혼식을 올린 윌킨스는 당시 임신한 몸에 꼭 맞는 웨딩드레스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은 후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숍의 디자이너들은 임산부들의 신체 사이즈 특징을 정확히 파악한 후 드레스를 제작한다.

일반드레스가 뒤쪽이 더 긴 것에 반해 임산부 전용 드레스는 앞쪽을 더 길게 만들어 배가 부풀어 올라도 길이가 짧아지지 않도록 제작됐다.

총 4명의 디자이너들이 제작하는 이 드레스의 가격은 한 벌 당 175파운드(약 40만원)에서 1200파운드(약 240만원)까지 다양하다.

윌킨스는 “혼전 임신이 더 이상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인식이 늘고 있다.”면서 “임산부들을 위한 사업들이 앞으로 시장에서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인터넷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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