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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황당한 간식…소시지 아이스크림?

작성 2008.04.10 00:00 ㅣ 수정 2008.04.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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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아니었어?”

영국의 한 식품업체가 아이스크림콘과 꼭 닮았지만 더위에도 녹지 않는 독특한 간식거리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매쉬콘’(mash Cone, 으깬 감자 콘)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가짜 아이스크림콘은 으깬 감자를 고깔모양의 과자 위에 올리고 콩, 소시지 등으로 모양을 내 흔히 먹는 아이스크림콘과 비슷한 모양을 냈다. 짙은 색 고기소스를 사용해 아이스크림의 초콜릿 시럽 장식까지 따라했다.

매쉬콘을 발표한 식품업체 ‘Aunt Bessie’측은 “지난해 변덕스러운 날씨로 아이스크림 판매가 저조했다.”면서 “아이스크림의 느낌은 그대로 남기고 날씨와는 관계없는 전혀 새로운 음식에 도전했다.”고 출시 의도를 밝혔다.

한편 음식을 소개한 두 매체의 평가는 엇갈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의심스럽겠지만 매우 맛있다.”면서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평가했지만 ‘메트로’는 “세상에서 가장 터무니없고 끔찍한 아이스크림”이라며 혹평했다.

현재 이 특이한 아이디어의 간식은 올해 여름 시장을 겨냥해 출시 시점을 조정하고 있다.

사진=데일리 익스프레스 인터넷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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