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 드라마 ‘체인지’ 촬영에 여념이 없는 기무라 타쿠야(木村拓哉)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유명 연예 매거진 ‘TV JAPAN’에 의해 공개된 기무라 타쿠야는 뽀글거리는 아줌마 파마에 커다란 안경을 쓰고 나타나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평소 그가 보여줬던 핸섬하고 깔끔한 모습과는 정반대여서 팬들은 “기무라 타쿠야가 맞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다수 팬들은 “너무 귀엽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이라며 반가워하고 있다.
기무라 타쿠야는 TV JAPAN과의 인터뷰에서 “새 드라마가 재미없을 것이라 말하는 사람도 많지만 반드시 그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드라마 제목이 ‘체인지’(Change·변화)이지만 나에게는 ‘첼린지’(Challenge·도전)에 더 가깝다.”며 “부디 끝까지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체인지’의 주제곡은 팝스타 마돈나가 부를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는 28일 발매 예정인 앨범 수록곡인 ‘Miles Away’가 주제곡으로 결정된 것.
마돈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제곡으로 결정된 곡은 새 앨범 수록곡 중 가장 맘에 드는 곡”이라며 “일본인들이 TV를 켤 때마다 이 곡을 들어주는 것은 매우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흥행 보증 수표’로 통하는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드라마 ‘체인지’는 평범한 시골 초등학생 교사가 우연한 기회에 국회의원이 된 후 최연소 총리에까지 오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기무라 타쿠야 외에도 후카츠 에리(深津繪里), 아베 히로시(阿部寬)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도 화제가 된 드라마 ‘체인지’는 후지TV가 제작을 맡아 오는 5월 12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드라마 ‘체인지’ 촬영 중인 기무라 타쿠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