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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 포스터 속 양조위 ‘젊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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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주목받고 있는 ‘적벽대전’(赤壁之戰·이하 ‘적벽’)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적벽’은 월드스타 량차오웨이(梁朝偉·양조위)와 진청우(金城武·금성무) 그리고 한국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장첸(張震)등이 출연한 블록버스터급 영화다.

이 영화는 ‘색, 계’로 전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량차오웨이의 후속작임과 동시에 할리우드에서도 널리 알려진 오우삼 감독의 신작으로 더욱 큰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적벽’은 위·촉·오 3국이 대립하던 서기 208년, 촉의 유비·오의 손권이 이끄는 12만 연합군이 위의 조조가 인솔하는 80만 대군을 무찌른 삼국지의 클라이맥스 적벽대전을 그리고 있다.

지난 25일 공개된 ‘적벽’의 두 번째 포스터는 기존 포스터와 달리 량차오웨이와 진청우의 얼굴에 많은 ‘공’을 들여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30세의 ‘주유’(周瑜)를 연기하는 46세의 량차오웨이는 트레이드마크인 주름을 없앤 앳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진청우는 특유의 눈 밑 ‘애교살’을 없앤 모습으로 색다를 볼거리를 주고 있다.

이들의 모습은 “역사극과는 어울리지 않는 지나친 보정효과”라는 일부 지적이 있을 정도.

이밖에도 국내에서 드라마 ‘황제의 딸’로 알려진 자오웨이(趙薇)의 포스터도 함께 공개됐다.

한편 ‘적벽’은 4시간의 러닝타임으로 제작됐으며 상·하편으로 나뉘어 개봉된다. 오우삼 감독은 “상편에서는 주로 세 주인공들의 관계를 설명하는데 치중했다. 그러다 보니 량차오웨이는 영화 시작 40분 후에야 등장한다.”면서 “이는 서양 관객들이 영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설정”이라며 해외시장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제작비 800억원이 투입돼 ‘아시아 최대 규모 제작비’라는 기록을 세운 영화 ‘적벽’의 상편은 오는 7월 10일에, 하편은 겨울에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왼쪽은 량차오웨이, 오른쪽은 진청우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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