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산타페가 세계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3열 SUV 차량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CAR AND DRIVER’는 최근 연일 계속되는 유가 상승에 맞춰 실용적인 3열 SUV의 연비 순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순위에서 현대차의 산타페와 베라크루즈는 각각 4위와 9위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서 도요타의 ‘하이랜더 하이브리드’와 RAV4가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1위에 오른 하이랜더 하이브리드는 도요타의 간판 모델 중 하나인 하이랜더의 변형 모델로 3.3L 6기통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며 엔진 구동 없이 전기만으로 약 4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GL302/R320 블루텍이 3위로 뒤를 이었으며 1, 2위를 모두 차지한 도요타는 ‘하이랜더’(6위)까지 총 3대가 10위 안에 선정되며 ‘연비 좋은 자동차 브랜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이외에 5위는 미쓰비시의 컴팩트 SUV ‘아웃랜더’가 선정됐으며 포드자동차 중에는 ‘타우러스X’가 베라크루즈보다 한단계 앞선 8위에 뽑혔다.
다음은 선정된 3열 SUV 톱10 순위.
1. 2008 Toyota Highlander Hybrid
2. 2008 Toyota RAV4
3. 2008 Mercedes-Benz GL320/R320 BlueTec
4. 2008 Hyundai Santa Fe
5. 2008 Mitsubishi Outlander
6. 2008 Toyota Highlander
7. 2008 Buick Enclave/GMC Acadia/Saturn Outlook
8. 2008 Ford Taurus X
9. 2008 Hyundai Veracruz
10. 2008 Mazda CX-9
사진=도요타 하이랜더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