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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 “소녀시대 덕분에 드라마 주연 맡았어요”

작성 2008.04.30 00:00 ㅣ 수정 2008.04.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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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가 넘는 시청률로 연일 화제가 된 KBS 1TV ‘미우나 고우나’의 인기를 잇는 새로운 드라마가 탄생된다.

그룹 ‘소녀시대’ 윤아의 캐스팅으로 시작 전부터 네티즌의 관심을 받은 KBS 1TV ‘너는 내 운명’(극본 문은아ㆍ연출 김명욱)이 바로 그 화제작.

이지훈, 윤아, 공현주, 김정난, 박재정 등과 함께 30일 오후 3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명욱 PD는 “비록 피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함께 모여 가족을 이루는 따뜻한 사랑이야기”라며 이번 드라마를 소개했다.

‘너는 내 운명’에서 윤아는 시력을 잃었지만 각막 이식 수술을 받아 새 삶을 살게 된 장새벽 역할을 맡았다. CF로 유명세를 탄 박재정은 대기업 후계자인 ‘호세’로 출연해 고아로 자랐지만 밝고 명랑한 성격을 가진 ‘장새벽’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 연기를 펼친다.

이날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윤아는 “KBS 간판 드라마의 여주인공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크다.”며 “소녀시대가 있었기 때문에 주인공 역할을 맡을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윤아의 파트너 ‘호세’역을 맡은 박재정은 “전작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우리한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난 것이 저한테는 운명”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이지훈은 MBC ‘뉴하트’에서 중도 하차의 아픔을 겪었던 것에 대해 “‘뉴하트’의 출연한 배우들이 모두 잘 된 것이 부럽기도 하다.”며 “극중에서 인생 한방을 꿈꾸는 ‘태풍’역을 맡았지만 현재 방영중인 ‘미우나 고우나’에 이어 나 역시 인생한방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오는 5월 5일부터 첫 방송될 예정인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 이 4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간 ‘미우나 고우나’의 인기를 몰아 최고 시청률의 자리를 지켜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 사진 = 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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