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송된 SBS ‘로비스트’에서 강태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한재석이 자상하고 반듯한 캐릭터 ‘김준세’로 돌아왔다.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KBS 2TV ‘태양의 여자’(극본 김인영, 연출 배경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한재석은 “전작 시청률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후회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로 우울한 역할만 맡았는데 이번에는 경쾌하고 밝은 캐릭터를 연기한다.”며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스스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한재석은 “금연을 시도한지 2주째인데 3kg 정도 살이 쪘다.”며 “처음으로 금연을 시도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특히 이날 한재석은 자신의 이상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재석은 “외모보다는 성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대화가 통하고 취미가 비슷한 사람이 나타나면 언제든지 공개하고 데이트를 즐기겠다.”고 밝혔다.
‘태양의 여자’는 뒤바뀐 두 자매의 사랑과 욕망, 복수와 용서를 그린 드라마로 김지수, 이하나, 정겨운 등이 출연한다. 28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 사진 = 조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