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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머, ‘스트리트킹’ 상대로 저작권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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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스트리트킹’이 한국 가수의 노래를 무단 사용한 사실이 알려졌다.

‘헐리우드킹’이 무단 사용한 음악은 가수 엔젤(본명 채은정)의 1집 타이틀곡인 ‘팝’(POP)으로 영화초반 주인공이 불법무기를 사려는 동양인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공중전화에서 통화를 하는 장면의 길가에서 흘러 나온다.

이에 대해 ‘팝’의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가수 라이머는 2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인들을 통해 그 사실을 알았다. 영화 ‘스트리트킹’ 에 내가 작곡한 음악이 담긴 것은 물론 엔딩 크래딧에 까지 버젓하게 내 이름을 올려 놓았다.”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라이머는 “엔젤 소속사 측에 확인을 해본 결과 영화 개봉전 협의를 하고 있던 상태에서 영화사 측이 무단 개봉을 한 것”이라고 영화 제작사 측의 잘못을 전함과 함께 “현재 저작권 협회에서 20세기 폭스사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보낸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소송은 음원을 관리 중인 한국 저작권 협회에서 진행할 것”이라며 “불법 음원 등 고통을 겪고 있는 한국 음반시장에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스트리트킹’은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한국인에 대한 비하 장면으로 논란이 일었으며 한국 개봉시에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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