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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다 마지막 방송은 자살프로그램

작성 2008.05.29 00:00 ㅣ 수정 2008.05.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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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사망한 전TBS아나운서 가와다 아코가 마지막으로 출연한 방송이 자살을 주제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8일 “가와다 아나운서가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TV아사히의 ‘세터데이 스크럼블’이 자살을 다룬 프로그램이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15분 분량으로 후지산의 유명 자살 장소에서 자살하려는 사람을 설득하는 내용이었다.

신문은 “가와다 아나운서의 특별한 멘트는 없었지만 이전까지 보이던 밝은 표정에서 급변해 굳은 표정을 보였다.”며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은 자살직전 주변사람들에게 어떠한 방법으로든 신호를 보낸다.’는 뉴스해설자의 코멘트에도 희미하게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가와다 아나운서의 소속사인 ‘케이닷슈’는 28일 장례식을 유족의 뜻에 따라 도쿄 오오타구(東京・大田区)의 한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사무소 관계자만이 참석한 채 조용히 치렀다고 발표했다. 유골은 그녀의 고향인 이시카와현 카나자와로 옮겨질 예정이다.

사진=일본탤런트명감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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