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필리핀판 ‘마이걸’ 첫방…현지 호평

작성 2008.06.02 00:00 ㅣ 수정 2008.06.02 18:44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SBS 드라마 ‘마이걸’의 필리핀 리메이크 버전이 방영 첫 주 호평을 받으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지난달 26일부터 방영된 필리핀판 마이걸이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면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현지 국영방송 ABN-CBN이 보도했다.

시청률 통계가 정확히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ABN-CBN측은 “누구를 만나거나 ‘마이걸’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라고 밝혔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시청자들의 호평은 배역에 꼭 맞는 배우들의 호연 때문. 특히 주연 여배우 김츄(Kim Chiu)는 원작의 이다해와 적당히 차이를 둔 이미지로 시청자들로부터 ‘맞춤형 캐스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동남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겸 배우 김츄의 이번 드라마 출연은 캐스팅 과정부터 화제가 되어 왔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2006년 한국의 원작 마이걸이 방영되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때문에 필리핀판 리메이크는 기획 당시부터 많은 팬들의 우려를 낳았고 특히 원작 배우들의 인기가 현지 배우들의 부담으로 이어져 캐스팅의 난항을 겪었다.


원작에서 이동욱이 연기한 배역을 맡은 제럴드 앤더슨(Gerald Anderson)은 캐스팅 발표 당시 “일부 (이동욱의) 팬들이 이번 캐스팅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필리핀에서는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리메이크도 진행하고 있어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 붐을 이어갈 전망이다.

사진=필리핀판 마이걸 남녀 주연배우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