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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이 ‘찍은’ 필리핀 女배우 칸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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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촬영중인 ‘박쥐’(영어명 ‘Thirst’)에 전격 발탁된 필리핀 신인 여배우 메르세데스 카브랄(Mercedes Cabral)이 제61회 칸 국제영화제의 스타로 떠올랐다.

경쟁부문에 진출한 필리핀 영화 ‘Serbis’(Service)의 출연진으로 칸의 레드카펫을 밟은 카브랄은 동남아시아 여성의 신비한 매력으로 사진기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필리핀 ABS-CBN방송은 “카브랄이 프랑스 체류 기간 동안 파파라치에 시달렸다.”며 자국 여배우의 유명세를 보도했다.

이어 “그녀는 칸이 선택한 명장 박찬욱 감독과의 작업을 앞두고 있다.”며 “카브랄은 계속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브랄은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에서 실시한 ‘칸 영화제를 빛낸 글래머 여배우’ 온라인 투표에서도 페넬로페 크루즈, 나탈리 포트만 등과 함께 후보에 올라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필리핀 예술학교에 재학중인 ‘학구파’ 여배우 카브랄은 몇편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다가 지난해 필리핀 TV·라디오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지난 2월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에 캐스팅되며 세계 영화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한편 카브랄이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으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이번 칸 영화제에서 프랑스와 그리스 등 유럽 4개국에 선판매됐다.

영화 ‘박쥐’는 송강호, 신하균, 김옥빈 등이 출연하는 뱀파이어 영화로 현재 부산에서 촬영중이다.

사진=rocketfuel.wordpress.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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