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겨운이 상반되는 극과 극의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종횡무진 휩쓸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에서 순수하고 건실한 청년으로, MBC 주말드라마 ‘달콤한 인생’에서는 광기 어린 나쁜 남자로 극과 극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태양의 여자’에서 정겨운은 순수하고 건실한 청년 차동우 역을 맡아 밝고 구김살 없는 성격과 뜨거운 심장을 가진 보육원 출신인 윤사월(이하나 분)을 첫사랑으로 간직한 인물로 열연 중이다.
반면 정겨운은 주말 안방극장에서는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 ‘달콤한 인생’에서 광기어린 나쁜 남자 강성구로 출연하는 것.
강성구는 재벌 2세로 악마적 본성과 잔혹함을 가진 인물로 드라마의 미스터리 요소를 극대화 시켜주고 있는 캐릭터다.
상반된 캐릭터를 탁월하게 선보이는 정겨운에게 네티즌들은 “정말 같은 사람이 맞냐”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정겨운이 출연하는 KBS 2TV ‘태양의 여자’는 수, 목 오후 9시 55분, MBC ‘달콤한 인생’은 토, 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사진 = 싸이더스hq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