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올해 일본을 휩쓴 ‘이색 히트상품’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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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일본을 휩쓴 이색 히트상품들이 화제다.

우유가 들어간 해물 컵라면, 치즈로 뒤덮인 햄버거 그리고 홈리스(Homeless) 중학생을 소재로 한 자서전이 그 주인공이다.

유명 월간지 ‘닛케이트렌디’(日経トレンディ)는 ‘2008년 상반기 히트상품’을 분석하면서 “이색상품이 대히트를 쳤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닛케이트렌디가 뽑은 이색상품.

닛신식품(日清食品)의 ‘컵누들 밀크 시푸드 누들’

분말스프에 우유가 들어간 이 제품은 출시되기 전부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그 이유는 “해물 컵라면에 뜨거운 우유를 부어 먹으면 맛있다.”는 소문을 바탕으로 이 식품회사가 실제 상품으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출시이후 5개월 만에 연간목표였던 30억 엔(한화 약 290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리아의 ‘절품치즈버거’(絶品チーズバーガー)

판매가 일시 중지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 제품은 여성들에게 특히 반응이 좋다.

햄버거에는 오로지 치즈와 햄버거 패티만이 들어있다.

닛케이트렌디는 이 제품의 인기요인으로 기존의 제품과 달리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맛을 제공한다는 점과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절품’(絶品:비할 데 없이 아주 훌륭한 물건이나 작품)이란 이름을 꼽았다.

이 햄버거는 출시된 지 3일 만에 회사가 예상한 한달판매량을 돌파하며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인기개그맨의 중학생시절 홈리스생활을 그린 자서전 ‘홈리스 중학생’(ホームレス中学生)

‘중학생이 홈리스가 되어 겪는 삶’을 그린 이 책은 개그맨팀 ‘기린’(麒麟)의 타무라 히로시(田村裕)가 겪은 실화여서 더욱 화제가 됐다.



“(너무 배가 고파) 골판지를 뜯어 먹었다.” 등 현대에서는 도저히 생각하기 힘든 생활을 하면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주인공의 모습이 젊은 층뿐 아니라 중장년 층의 지지를 얻었다.

지난해 7월 발매 후 7개월 만에 200만부를 판매했으며 본문에 등장하는 오사카의 ‘마키흥공원’(まきふん公園)은 책을 읽은 독자들의 방문으로 관광명소가 됐다.

사진=닛케이트렌디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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