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자신의 콘서트에 영화 ‘크로싱’의 아역배우 신명철을 초대해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지난 5월 말 열렸던 ‘크로싱’의 무비콘서트와 ‘크로싱’의 영화 장면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 ‘소나기’를 통해 특별한 인연을 맺은 김장훈과 신명철이 다시 만났다.
‘크로싱’을 보고 신명철의 아역답지 않은 연기에 애정을 보인 김장훈은 지난 14일 경기도 수원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 신명철을 직접 초대해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김장훈은 “‘크로싱’을 보면서 삶을 되돌아 보게 됐고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큰 마음을 얻었다.”며 “ (신)명철이 연기에 감명받았다. 다른 아역 배우에게서 나올 수 없는 무언가 독특한 매력이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명철은 “제가 기르던 장수풍뎅이와 집에서 재배한 꿀을 선물로 가져왔다.”며 김장훈에게 선물했고 김장훈도 “꿀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어떻게 알고 가져온 것이냐.”며 감사함의 표시로 ’소나기’ CD를 선물로 화답했다.
’크로싱’은 살기 위해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와 11살 아들의 잔인한 엇갈림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사진 = 빅하우스 벤티지 홀딩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