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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밴드 드러머, 축구선수 수준 체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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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밴드 드러머들의 체력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선수들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치체스터대학교 연구팀은 펑크 밴드 ‘블론디’(Blondie)의 드러머 클레멘트 버크가 약 90분간 연주하는 중의 신체변화를 검사한 결과 세계최고 수준의 운동선수들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주 중 클레멘트는 1만 미터 달리기와 비슷한 운동량을 소화하면서 약 2리터의 땀을 흘렸으나 심박수는 평균 140~150을 꾸준히 유지했다. 최고 심박수는 190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번 검사를 기획한 마커스 스미스 박사는 “록 뮤지션들은 건강하지 못하다는 선입견과 다르게 드러머들에게는 축구선수들 못지않은 상당한 체력이 필요하다.”면서 “오히려 축구선수들은 일주일에 한두 경기를 치르지만 드러머들은 거의 매일 밤 다른 장소로 옮겨가며 연주를 한다.”는 말로 드러머들의 강한 체력을 강조했다.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치체스터 대학교와 글로스터셔 대학교 연구팀은 다른 프로 드러머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셰필드대학의 에드워드 윈터 운동생리학 교수는 이 실험결과에 대해 “록 드럼 연주는 매우 힘차다. 공연할 때는 (실험 상황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연주한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어지간한 체력으로는 록 드럼에 도전하기 어렵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 내용을 보도한 BBC는 “운동을 싫어하는 과체중 아동이나 환자들의 체중조절 프로그램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사진=BBC인터넷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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