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설인은 존재한다”…英연구팀 DNA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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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의 증거를 찾았다.”

최근 영국의 한 대학팀이 오랫동안 논란에 휩싸였던 ‘설인’(영문명 ‘Yeti’ 또는 ‘Abominable Snowman’) 이 실존한다는 증거를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설인은 3m가 넘는 키에 털로 뒤덮여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전설의 동물이다. 미국 등지에서는 이것으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동물 사진이 공개되면서 진위여부를 두고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영국 옥스퍼드브룩스대학교(Oxford Brookes University) 연구팀은 5년 전 인도 북동부에 위치한 산에서 털 두 가닥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설인의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 대표 이안 레드몬드(Ian Redmond)는 “각각 3.3cm· 4.4cm 크기의 털 두 가닥은 지금까지 알려진 바 없는 종의 털인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설인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긍정적인 증거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 동물은 지금까지 한번도 발견된 적 없는 미지의 장소에 사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첨단 현미경을 비롯한 각종 과학기술을 동원해 발견된 털의 DNA를 테스트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

연구팀은 “처음에는 설인일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DNA 테스트에서 설인과 같은 미확인 동물의 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 털이 발견된 정글은 최근 한 산림학자가 나무를 부러뜨리고 (나무의)수액을 먹고 있는 설인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던 지점과 동일해 더욱 신빙성을 주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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