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가 서태지의 친필 싸인을 공개했다. 이준기는 29일 오후 1시경 자신의 미니홈피에 ‘그의 컴백에 열광하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준기는 “처음 서태지 컴백스페셜 프로그램 제의가 들어왔을 때 내가 한 한마디가 바로 ‘당연히’였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싸인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준기는 “바보같이 애장품에 싸인을 받으려 했는데 깜박했다.”며 “그래서 결국 핸드폰 케이스에 싸인을 받았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하루 종일 서태지와 함께하며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며 “내 젊은 날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사람을 만났다. 대장님의 컴백을 축하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초 8월 15일 ‘ETPFEST 2008’에서 팬들과의 첫 만남을 예고했던 서태지가 일정을 앞당겨 8월 1일 게릴라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요계에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이번 게릴라 콘서트를 통해 서태지는 베일에 가려져 있던 8집 음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며 8월 6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이번 컴백 스페셜 방송을 통해 서태지는 이준기와 함께 로드무비 형식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태지는 오는 9월 27일 영국 로열필하모닉 협연과 11월부터 전국투어 등이 예정돼 있어 주로 공연을 통해 팬들과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이준기 미니홈피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