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반 만에 복귀한 서태지가 “8집 활동을 시작하며 미스터리 게임을 만들었는데 그것들을 다 푸는 걸 보고 무서웠다.”며 “모두 CSI 수사대 같았다.”고 깜짝 고백했다.
31일 오후 8시 경기도 일산의 MBC 드림센터 무대에 오른 서태지는 8집 수록곡을 비롯 총 5곡의 곡들을 열창하며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이어 관객들이 서태지에게 한 마디를 부탁하자 서태지는 “할 말이 너무 많다.”며 “이제 8집 활동이 시작됐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일들로 인해 강해졌다.”고 전했다.
또한 서태지는 게릴라 공연을 준비하며 팬들에게 ‘080801COEX’의 메시지를 전달한 데 대해 “컴백을 기념하며 미스터리 게임을 진행했는데 그것을 모두 풀어내는 걸 보며 무서웠다.”며 “오랜만에 만났으니 후회 없이 즐겨달라.”고 덧붙였다.
서태지는 31일 녹화를 시작으로 오는 8월 1일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15일 에는 ‘ETPFEST 2008’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한편 MBC는 오는 8월 6일 오후 11시 ‘서태지 컴백 스페셜-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를 통해 그 동안 베일에 가려왔던 서태지의 모든 것을 낱낱이 공개하며 스페셜 MC로 이준기가 등장 서태지와의 인터뷰를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한윤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