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기찬이 오늘(4일) 군입대했다.
이기찬은 4일 오후 1시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육군 제36사단 신병 교육대로 입소, 4주 동안 기초군사교육을 이수한 후 서울 동숭동에 위치한 방송통신대학교 도서관에서 26개월간 대체복무 한다.
이하는 일문일답.
- 군입대 소감은 어떤가?
담담하다. 10집 앨범을 낸지 얼마 안돼 아쉽다.
- 어제 뭐 했나?
사무실 식구들과 친한 동료들과 술 마셨다. 왁스, 화요비가 와 주었고 노홍철은 오늘 아침에 촬영이 있어 못 왔다
- 가장 걱정되는 사람은?
어머니가 제일 걱정된다.
- 머리는 언제 잘랐나?
어제 잘랐다. 중학교 이후 처음인데 나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 훈련을 마치면 어떻게 변할 거 같나?
더운 날씨만큼 건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 지금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가족 그리고 팬클럽 친구들이 가장 생각난다
- 군생활에 대한 조언을 해 준 사람은?
하하씨가 여기 출신 선배님이다. 조심해야 할 점과 유의사항을 알려줬다. 연예인이라는 생각하지 말고 일단 열심히만 하라고 했다
-점심은 무엇을 먹었나?
막국수, 햄버거, 보쌈을 먹었다
- 훈련소에서 노래 시키면 어떻게 할 것 인가?
목이 찢어져라 부르겠다. 하지만 내 발라드로는 그리 즐겁지 않을 거 같다
- 경례 연습은 했나?
“경례연습은 못했다. 몸이 아파서 공익으로 왔는데 민망할거 같다
- 제대 후 계획?
열심히 생활하고 더 좋은 음악, 뮤지션으로 찾아 복귀하겠다
- 아직 군대 안 간 동료들에게 한마디?
빨리 몸 건강히 갔다 와서 좋은 활동 했으면 좋겠다. (김)동완아 빨리 와라
서울신문NTN(원주 강원) 홍태은 기자 keash@seoulntn.co.kr / 사진=조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