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오는 17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무한도전’팀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기념해 2차례에 걸쳐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나 1차례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무한도전’을 연출하고 있는 김태호 PD는 “오는 17일 새벽 출국해 20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PD는 “며칠간 우리에게 현상수배라도 내린 것 같았다. 우리의 모든 것이 감시 받는 느낌”이라며 “마치 내가 ‘무한도전’ 멤버들을 헐뜯고 우리 잘못을 인정한 것처럼 됐다. 물론 이것이 ‘무한도전’을 향한 관심인 것은 알지만 한 편으로는 사기를 꺾는 것 같아 속상했다.”고 전했다.
또 김 PD는 “앞으로 베이징 편을 비롯해 도전들이 많다. 조금만 더 따듯한 눈길로 바라봐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무한도전’팀이 베이징을 방문하는 오는 17일부터 20일에는 여자마라톤결승, 여자 핸드볼 예선과 준준결승, 남자 1500m자유형 결승, 남자 축구 준결승, 남자 탁구 단식 예선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MBC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