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북한 反美포스터 해외화랑서 고가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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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반미(反美) 선전 포스터가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타이완의 한 언론은 “북한의 반미 선전 포스터가 서양인들의 애장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해외 여러 화랑에서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랑 ‘라 갤러리아’(La Galleria)에서 전시된 북한의 반미 포스터가 관람객의 큰 관심을 받았다는 것.

북한의 반미 선전 포스터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데이비드 히더(David Heather)는 “북한의 예술을 해외에 알리고 싶어 이 일을 시작했다.”면서 “세계 각국의 수집가들이 북한 포스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평양에서 포스터를 사들인 뒤 해외로 반출하기란 쉽지 않은 일. 그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 허가를 얻어냈다.”면서 “‘이 포스터들은 예술적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끊임없이 설득했다.”고 말했다.

제복 차림의 여성과 총을 든 군인들이 ‘반미’를 외치고 있는 이들 포스터는 전반적으로 동양인보다 서양인들의 구매문의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히더는 “전시회를 통해 포스터를 접한 한국인도 매우 많았다. 하지만 사려고 하는 사람은 없었다.”면서 “미국과 독일인들이 주로 이 포스터들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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