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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키 “심판폭행 태권도 선수, 격투기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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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흥종합격투기단체 IGF의 안토니오 이노키 사장이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에 발차기를 날린 쿠바의 앙헬 발로디아 마토스를 “재밌는 선수”라고 표현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유력스포츠신문인 스포니치는 “일본프로레슬링의 대부 안토니오 이노키가 심판에 발차기를 해 세계태권도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처분을 받은 쿠바의 마토스 영입을 시사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안토니오 이노키는 김일과 함께 역도산의 수제자로 지난 1972년 프로레슬링단체 ‘신일본프로레슬링’(新日本プロレス)을 설립하는 등 일본프로레슬링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한 인물이다.

이노키는 지난 26일 도쿄에서 열린 IGF회견에서 “신인발굴이 필요하다. 뛸 무대가 없어 자신의 능력을 전부 보여주지 못한 선수도 있다.”고 언급한 뒤 “베이징올림픽에서 심판에 발차기를 한 쿠바선수가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들에게 “그 선수는 몇 kg이냐?”며 역으로 질문하는 등 마토스 영입조사에 임할 것임을 드러냈다.

마토스는 지난 23일 베이징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80㎏이상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 선수와 경기하던 중 심판이 실격패를 선언하자 심판의 얼굴을 돌려차기 해 세계태권도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처분을 받았다.

한편 데일리스포츠는 “이노키가 회견에서 한국에 격투기전당을 만들려는 생각을 밝히는 등 한국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심판에 돌려차기를 하는 쿠바의 마토스 선수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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