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소집해제 후 첫 복귀작인 영화 ‘영화는 영화다’를 통해 배우의 꿈을 가진 ‘깡패’로 스크린에 도전한다.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는 영화다’ (감독 장훈ㆍ제작 김기덕 필름)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소지섭은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소지섭은 “영화 보는 내내 긴장하면서 봤다. 오랜만에 복귀하는 만큼 떨리고 긴장된다.”며 “이번 영화는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고 두 인물간의 설정이 너무 맘에 들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깡패 역할이었던만큼 리얼한 액션을 선보인 소지섭은 “갯벌신에서는 상대배우인 강지환과 실제로 때리고 맞으면서 촬영했다. 한달 전부터 액션스쿨가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리얼한 액션이었지만 많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과 여자 중 하나를 택하라면 무엇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일이냐 여자냐 개인적으로 힘든 선택이지만 만약에 택하라고 하면 여자를 택하고 싶다.”고 말하자 회견장에는 “소지섭 멋있다.”라는 팬들의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소지섭은 거칠지만 부드러운 내면과 배우라는 꿈을 가진 강패 캐릭터를 통해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조폭 깡패인 강패(소지섭 분)와 영화 속에서 조폭 역할을 맡은 스타배우 수타(강지환 분)의 삶이 얽히며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영화는 영화다’는 9월 11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한윤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