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를 닮은 외모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드민턴 금메달 리스트 이용대가 28일 MBC 주말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 아침’과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이용대가 겹치기 출연하면서 논란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용대 측 관계자는 “먼저 ‘좋은 아침’에 출연 섭외가 와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후 ‘여유만만’으로부터 섭외를 받고 ‘좋은 아침’ 방송 이후 내보내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런데 ‘여유만만’ 측이 이를 어겨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31일 잡혀있는 스케줄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프로그램 출연에 응하지 않을 예정이며 곧 훈련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해 이용대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를 받았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용대는 잡혀있는 스케줄을 모두 소화했다. 28일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삼성전기의 수원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을 찾은 이용대는 MBC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해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로 촬영에 임했다.
MBC 관계자는 “이용대 선수가 ‘무한도전’ 멤버들과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배워보는 형식으로 진행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이용대ㆍ이효정 커플이 출연한 MBC ‘무한도전’은 다음달 초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MBC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