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2008 베이징 올림픽 양궁 신화의 주역들과 양궁 한판승을 벌여 기적의 결과를 얻었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KBS 2TV ‘경제비타민’(연출 김호상)에는 장영술 감독과 남자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창환, 여자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주현정이 출연해 박명수와 즉석 양궁대결을 펼치게 된다.
장영술 감독은 4회 연속 올림픽 지도자로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자 양궁감독을 맡았으며 이창환 선수는 남자단체전 두 번째 사수로서 주현정 선수는 빠른 타이밍을 강점으로 첫 번째 사수로 영광의 금메달을 안은 주역이다.
이날 방송에서 주현정 선수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받은 금메달과 직접 쏜 활을 보여주며 박명수에게 활을 쏘는 요령을 가르쳤다. 이 과정에서 박명수가 직접 게임을 해 보자며 대결을 제안했고 이에 집에 있던 양궁 과녁을 이용해 미니 양궁 즉석 대결을 벌이게 된 것.
그러나 의외의 결과가 발생했다. 각각 2발씩 발사해 경기를 치른 결과 주현정, 이창환 선수는 탈락하고 장영술 감독과 박명수가 동점으로 마지막 연장전을 치르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
이색 양궁 열전의 최종 승자와 이창환, 주현정 선수의 숨은 노래와 춤 실력이 공개되는 ‘경제 비타민’ 올림픽 특집 방송은 28일 목요일 저녁 8시 55분 KBS-2TV 경제비타민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 제공 = KBS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